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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어깨 #그루

인플레이션이 대한민국의 평등을 만들었다고?

by 최신버전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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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의 경제쇼 플러스] 역사가 알려주는 인플레이션 공포-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현금 비중 줄여야 | KBS 211218 방송

인사이트 정리

 

남북 분단 이후 핵심 경제 정책

북한 - 무상몰수 무상분배. 지주들의 토지(자산)를 국가에서 무상으로 몰수하여 농민들에게 토지(자산)를 무상으로 공급함.

남한 - 유상몰수 유상분배. 지주들의 토지(자산)를 국가에서 채권과 이자(현금)를 주고 사서 농민들에게 이자와 원금(현금)으로 갚는 조건으로 토지(자산)을 공급함.

 

급반전 : 한국전쟁으로 인한 하이퍼 인플레이션 발생. 자산의 가치는 상승. 현금의 가치는 하락. 

이로 인하여 지주들의 재력 하락 / 농민들의 재력 상승. 

극심한 부의 양극화가 상당 부분 해소. 농민들에게 자산 상승 + 신분 상승 + 권력 상승 의 열망을 부여

==> 강력한 교육 문화 확산.

==> 이승만 정권의 (거의 유일한) 훌륭한 정책. 조봉암 선생의 기획.  

 

비교) 중남미 국가.

부의 계급구조에 혁신적인 변화와 파괴를 가져왔던 1,2차 세계대전.

중남미 국가는 세계대전의 영향력에서 벗어남. 부의 계급구조 더욱 단단해짐. 부의 양극화 더욱 극심해짐.

그러자 시민계급의 자포자기.  경제 의지 소멸. 변화에 대한 희망 신뢰 기대 없음. 교육열이 극히 낮음.

공식적인 재분배 시스템 - 교육을 포기하고

비공식적인 시스템 - 마약, 무기, 폭력 등의 산업이나 일부 스타 시스템에 더 열광하고 몰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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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유상몰수 유상분배.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그 이후 강력한 사이드 이펙트는 정말 몰랐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한국의 경제 시스템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세상에... 축복이다. 

여기서 기억하고 싶은 것은,

첫째, 양극화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는 것. 양극화를 해소해야. 전 국민의 삶의 의지와 역량을 끌어내고, 그들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만들 여지가 훨씬 많은 듯하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선망과 기대. 낙관은 변화의 시드 머니이다. 

둘째, 국가가 강력하게 개입하지 않는 한, 양극화의 해소는 불가능하다는 것. 이승만 정부는 자산과 현금을 바꾸도록 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정책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일들이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자산은 아파트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아파트 유상몰수 아파트 유상분배는 가능할까? 정말? 어떻게 가능할까?    

 

공부가 더 필요하다. 

 

 

 

 

먼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정리

 

인플레이션의 물가상승률 기준은 2퍼

인플레이션은 경제성장의 촉매.

오늘보다 내일 상품, 자산, 인력이 비싸질 것이라면 오늘 구매하는 것이 더 싸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은 소비+투자+취업을 촉진

인플레이션은 현금가치를 하락, 자산가치는 상승

 

디플레이션은 경제하락을 유도

오늘보다 내일 상품, 자산, 인력이 싸질 것이라면 오늘 구매하는 것이 더 비싸다. 그래서

디플레이션은 -소비-투자-취업을 촉진

디플레이션은 현금가치는 상승, 자산가치는 하락

 

인류 경제는 늘 인플레이션에 대해 대응해 옴.

디플레이션은 거의 없었음. 대응방법이 거의 없음. 현재 일본. 잃어버린 30년.

 

역대 가장 거대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헝가리. 펭괴. 4의 10의 29승.  40양 퍼센트 상승.

 

비트코인을 법정화폐화 하는 전략의 이유

정부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 후 법정화폐 선언.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와 신뢰 상승으로 인하여 자산 가치 상승.

여기서 핵심은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자산이라는 것.

인구 500만 이하의 국가라면 자국 화폐를 갖고 있는 것이 오히려 국가 경제에 위험. 대부분 달러와 유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

중남미 국가는 지난 평균 물가상승률이 최소 20퍼 이상이어서 변동성에 익숙함.

그래서 중남미 국가의 노동자들은 현금을 바로 소비하는 것이 주류 문화임. 그래서 노조들이 주급을 요구. 

주급 중심의 임금 체계를 갖고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지난 역사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국가들임.

 

미국 달러의 40%는 해외에서 사용됨.

미국은 실질적으로 화폐를 찍어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

미국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해외에 팔아넘길 수 있는 유일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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