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웹소설 작가 20만명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작가는 1천명 내외. 전체 작가의 0.5퍼센트
1억 이상의 연봉을 찍을 수 있는 웹소설 작가의 자질
천재 1. 공략하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는 천부적인 센스
순문학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 그러나
웹소설은 명백하게 오락거리. 재미를 추구.
덕질할 수 있는 캐릭터, 직관적이고 참신한 설정, 직진 전개, 티키타카 터지는 대사, 반전
천재 2. 공략하는 시장의 니즈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메이저 취향
신나서 글을 썼는데 메이저 취향을 다 담고 있음.
신나서 쓴 글은 매력있음. 그러나 꾸역꾸역 쓴 글은 대개 매력 없음.
웹소설을 읽으면서 재밌어서 날밤을 새운 사람은 메이저 취향이 있는 것임.
그 감각과 취향을 가진 것만으로도 천재.
천재 3. 한결같이 보고 읽는 기쁨
끝없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려면 고갈 없이 인풋 그 자체에 즐거움을 느껴야 함.
어떤 역경에서도 한결같이 인풋을 즐기는 것은 최고의 자질.
천재 4. 근성
근성은 모든 천재가 가진 치트키. 성공할 때까지 버티기
천재 5. 선택적인 무관심.
웹소설은 경쟁의식, 열등감, 자괴감 가질 필요 전혀 없음. 파이를 나누는 시장이 아님.
그러나 자신의 조회수, 추천수, 유료수, 댓글수 등등 숫자가 공개되어 비교하고 자학할 수밖에 없는 환경.
숫자 지옥, 다른 이들의 숫자에 무감하고 자신의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작가는 그 자체로
트리플 에스급 멘탈 천재.
천재 6. 강력한 이미지 구현
최소한의 단어로 문장과 대사에서 탁월한 영상미를 구현하는 작가들이 있음.
문장에서 영상을 읽는 즐거움. 글을 읽으며 영상을 상상할 때 쏟아지는 망상계 도파민 흥분지수가 어마어마함.
여기서 몰입감이 창출됨.
이미지화 능력은 천재와 범재가 명확히 갈림. 읽는 것만으로 명확히 느껴짐.
천재 7. 통찰력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체로 느낌표의 감각, 무언가를 새로 알고 깨달았을 때 느껴지는 그 쾌감을 좋아함.
독자에게 이런 느낌표의 쾌감을 주는 것은 보통일이 아님.
세상을 꽤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함.
vs
범재 1. 왕성한 호기심과 지식욕
범재 2. 상상력과 망상력.
범재 3. 쓰기를 좋아함.
무슨 종류를 막론하고, 글쓰기를 좋아함.
범재 4. 대량의 인풋 경험.
일반 서적 수천 권, 장르소설 수천권, 만화책 수천권, 영화 수천편, 드라마 수백편, 에니 수백편.
이정도 양이면 질을 변화시킬 수 있음. 장르물의 공식이 몸에 베어 있음
범재 5. 뚜렷한 목적 의식.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문장을 통해 독자에게 어떤 오락적 즐거움을 주고 싶은지 명확하게 의식하고 있는 작가.
범재 6. 민첩하고 유연한 사고방식
안풀리는 전개나 장면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전개 장면을 쉽게 만들 수 있음
다작이 가능함.
범재 7. 언변과 재치
말을 잘 하는 사람은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예술성을 갖춘 것임.
어휘력이 풍부하고, 리드미컬한 완급조절이 가능.
범재 8. 끝장을 보는 성격.
근성의 보급형. 한 작품도 완결작을 내 본 적이 없으면 작가가 아님.
범재 9. 다양한 인생경험과 굴곡.
많은 고통을 겪어본 사람은 회복력이 좋음. 쓸 거리도 많음.
범재 10. 적극적인 자기 개발.
필력은 거의 늘지 않지만, 자기 개발을 많이 하는 사람은 분명히 성장함.
퇴고, 교정, 연구, 조사, 인풋, 필사, 토론, 어휘 등등 노력하는 사람은 분명히 성장함.
범재 11. 완벽주의
범재가 천재에게 비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끝장을 보는 목표의식과 함께 해야 의미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Zj8iHziPSJk&t=610s
출처: https://dasidasi.tistory.com/entry/웹소설-시리즈-작법-천재-vs-범재 [교사가 지치지 않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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