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 세계 사망자수는 대략 6천만 명인데
이 중 테러, 전쟁, 살인 등의 폭력으로 죽은 사망자 수는 약 60만 명
이 중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80만
이 중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0만.
현대인에게 가장 큰 위협은 전쟁이나 무자비한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우울증과 코카콜라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사망자 수는 최소 1700만. 최대 5000만.
2022년 1월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60만.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100년 전에 비하면
최소한 70퍼센터, 최대한 90퍼센트의 사망률을 줄였다.
인류는 100년 전에 비해
최소한 1200만 명, 최대로 4500만명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굶주림, 질병, 폭력을 정복한 인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유발이 형은 행복, 신성, 불멸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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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10만 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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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이 테마를 이야기하다 생각이 부딪혔다.
동료들은 대부분 이것에 동의하면서도, 나와는 다른 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보였는데
행복과 신성과 불멸은 분명 인간이 곧 추구하게 될 것이지만,
그것은 '곧'이지, '지금'은 아닐 것이라는.
과연 그럴까?
이렇게 치환해 보면 어떨까?
행복은 인정욕구의 실현
신성은 공간을 넘어서는 무소불위함의 실현
불멸은 시간을 넘어서는 무소불위함의 실현.
사람이 자신의 현실적인 위치와 배경과 능력과 외모에 관계없이 인정욕구를 실현할 수 있으면서
공간의 제한 없이 어디에든 존재하며 자신이 만든 세계 안에서 무엇이든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으면서
시간의 제약을 넘어 자신의 인물과 서사와 컨텐츠를 내내 전할 수 있는 세계
인정한다. 인간의 욕망은 결국 현실로 향할 것이다.
현실에서의 행복과 신성과 불멸은
인간의 신체를 극복하는 것,
인간의 수명을 극보하는 것,
인간의 생명 시스템을 극복하는 것에서 완성되겠지만
그것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너무 먼 일.
아니, 기술적으로 그것이 가능한 세상이 온다고 해도
사람이 자신의 현실적인 위치와 배경과 능력과 외모에 관계없이 인정욕구를 실현할 수 있으면서
공간의 제한 없이 어디에든 존재하며 자신이 만든 세계 안에서 무엇이든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으면서
시간의 제약을 넘어 자신의 인물과 서사와 컨텐츠를 내내 전할 수 있는 세계
다시 돌아봐도, 같은 결론이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필연적일 듯하다.
출처: https://dasidasi.tistory.com/entry/굶주림-질병-폭력을-정복한-인류의-다음-전장은 [교사가 지치지 않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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