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쓰기3 파란 테슬라, 어떻게 만들었냐고요? (feat.부아c님) 3월이었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 좀 더 친해져보고 싶어 캠핑을 준비했습니다.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밤과 함께 대화가 깊어졌습니다. 그러다 올해 새로 온 25살 청년 동료가 뮤지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창작과 작곡, 작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우리가 사랑하는 노래와 추억과 가수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제가 늘 동경하던 세계, 감히 가까이 갈 생각도 못했던 세계, 너무 대단하고 아름다워서 가까이가기조차 두렵게 느껴지는 그 세계에 대한 제 사랑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 25살 청년 동료님에게 한 마디를 들었습니다. 가슴이 쿵 했습니다. "일단, 그냥 먼저 해 보세요." 다음 날, 텐트를 걷고, 짐을 정리하고, 모두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도 제 머.. 2021. 12. 17. 말하기 듣기 쓰기 초등학교 시절 배우던 말하기 듣기 쓰기를 다들 기억하시겠죠?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 듣기를 잘하는 사람 쓰기를 잘하는 사람 당신은 어느 것을 잘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과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이야기를 해주면 재미있어해주는 주변의 반응을 좋아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 일요일 저녁에 '봉숭아 학당'(맹구-이창훈, 오서방-오재미)을 보고 나면 대사를 기억하고 있다가 월요일 아침에 친구들 앞에서 흉내 내면서 웃겨주는 것을 좋아했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어느 집단에서든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했고, 주변에서도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줬고, 재미있어해서 나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잘 기억해서 전달해 줬다. 하지만 나의 약점은 듣기와 쓰기를 잘 못한다는 .. 2021. 11. 19. 시간이 오래 걸려도 천천히 성장하는 방법 유튜브를 보다가 굉장히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영상이 있어 생각을 정리할 겸 글로 남기게 되었다. 바이오 투자를 하는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분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고 한동안 잊혀지지 않았다. 짧은 영상에서도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야기를 들을수록 따듯한 느낌이 드는 영상이었다. 무얼 하든지 겁나는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잃을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고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용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한 분야에서 굉장히 전문적인 경험이나 식견을 갖춘 전문가일 수도 있고, 혹은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하는 경험을 자주 해 본 분들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꼭 1등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경쟁자.. 2021.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