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를 나온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단순히 '어렸을 때 공부를 잘했겠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아마도 지금까지 나는 이렇게 생각했던 거 같다
- '어렸을 때 공부만 잘했던 사람이었겠지 머',
- '하기 싫은 공부 참고 잘한 거지 나도 맘먹고 공부했으면 머 그정도 안되었을까?'
-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잖아? 공부 못한다고 인생 실패한건 아니니까! '
부러움과 시기 질투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을 거다.
그리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명문대를 나왔건 출신이 어디건 이런 생각들이 잊힐 때쯤 어디 쯤에선가
내가 혹은 그쪽에서 연락하지 않으면 각자 삶이 바빠 더 이상 만나지 않는 관계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분들만 있었던건 아니고
서로 종종 연락하며 지내며 오랫동안 만남을 지속하는 관계도 있다.
왜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건지 모르고 만났을 수도 있고,
그냥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났을 수도 있고 여튼 모르겠다.
그런분들 중에 한 분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말로 표현하기는 좀 어렵고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어느 날은 둘리에 나오는 마이콜처럼 머리에 파마를 심하게 해서 김어준처럼 변신했다가,
어느 날은 직장에 과감히 휴직계를 제출하고 나홀로 반년동안 캠핑 라이프를 즐기며 사색하고,
어느날은 글을 쓰던 작가로 우리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어느날은 노래를 작곡하고 작사해 본인이 부른 노래를 들려준다.
노래 제목이 벚꽃 5분 전 이라는데^^;; 생각보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
오늘은 블로그에 우리만의 글을 적어보면 어떨까 하고 나에게 제안을 했는데 갑작스러워서 많이 당황했었다.
내일은 또 무엇을 하고 있을지 기대도 되는 게 사실이다.
중요한 건 명문대를 나왔다는 게 아니다.
물론 명문대를 나왔다는 걸 펌 하하 거나 무시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년이 지났어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결과를 만들어 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공부만 잘했던 아이가 아니라 공부도 잘했던 어른으로 성장해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 적이 있었다.
몸도 아파서 힘들고 심적으로도 놀라서 굉징히 힘든 시간이었다
한참을 기다려 의사선생님을 만나 진료 상담을 하는데 한 2분정도 되는 짧은 상담이었고 그 상담 마져도 굉장히 무미건조한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조심스럽지만
공부를 잘 해서 의사라는 직업을 갖게됐지만 정작 진료과정에 무료함을 느끼는것 같았고 환자인 나도 진료가 매우 실망스러웠다.
중요한건 삶의 태도이고 방식이다.
세상은 넓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은 더더욱 많다.
글을 쓰는 것도 나에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이다
아마도 글을 쓰려다 보니 오늘 하루를 돌아보게 되면서 든 생각일 듯 싶다.
머든 시도해보고 경험하다 보면 새로운 분야가 보이게 되는거 같다.
오늘의 결론
세상은 넓고 경험할 것은 많다.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일을 과감히 시도해 보고 경험을 해 보자!!
목표를 정하고 하나하나 경험해보고 이뤄 나갈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타이탄의 어깨 #그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세 현역 디자이너, 노라노 님 인터뷰를 읽고 인사이트. (0) | 2021.10.18 |
---|---|
메타버스 시대: 집은 서울, 출근은 양양- 바다 전망의 공유오피스에서. (0) | 2021.10.17 |
손정의 거인이 한국의 스타트업에게 2천억을 투자한 이유 (0) | 2021.10.16 |
지금 삼성전자에 올인하면 무조건 성공? (0) | 2021.10.16 |
스페이스X _이게 정말 된다고?? #04 (1) | 202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