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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어깨 #그루/데일리 모닝 단상

상가투자 아이 학원비 만들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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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첫 상가 투자를 시작했다. 

아내와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사교육비는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로 충당하자는 계획을 세웠던게 엊그제 같은데

결국 결혼한 지 7년째 되는 해 상가를 장만하게 되다니 감계무량이다. 

지금 딸아이는 7살이고 또래 아이들이 비해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고는 해도 벌써 영어도 배우고, 합창도 배우고, 바이올린도 배우고 있다. 

 

영어는 학원은 아니고 동네 주민분 중에 원어민분이 계셔서 일주일에 30분씩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 노래도 외워오고 하는데 영어공부하러 가는걸 너무 좋아한다. 아마 선생님 집에 같은 또래 아이가 있는거 같은데 가면 둘이 잼나게 노나보다. 

바이올린은 아내가 가르치던 여학생이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되면서 인연이 닿아 겸사겸사 집에와서 아이랑 1시간씩 바이올린을 배운다. 얼마전에 아빠한테도 한번 연주해 달라고 했더니 자세도 곧잘 잡고 그럴싸 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기억에 선하다. 

합창은 토요일 아침마다 동네 합창단에 가서 율동이나 안무를 배우는데 할머니가 적극 추천하셔서 다니게 되었고 몇일 전에는 무대에서 하는 합창대회도 참가했다.

이런 모습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새 벌써 이렇게 컷는지 실감이 나질 않는다. 

 

아이가 커가는 만큼 아내와 나도 그동안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상가를 본격적으로 투자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투자하면서 알게된 경험과 지식을 여기에 순서대로 기록해 보고자 한다. 

 

우리는 서울 잠실에 10평정도 되는 근린생활시설에 구분상가를 매매했다. 매매가격대비 월 임대료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4%정도이고 실제 우리가 순수하게 투자한 현금대비 수익률은 8.06%이다. 

상가 규모도 작고 투입한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서 은행에 이자랑 대출을 갚고 남는 금액은 얼마 되진 않지만 아이 학원비는 충분히 감당하는 정도다^^ 

지금부터 

직접 상가를 투자해본 경험을 기록해 놓고 정리하는 측면에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글을 써 나가보도록 하겠다. 

글 작성 순서는 아래처럼 써 내려가려는데 빠진게 있거나 하면 중간중간 채워 넣을 계획이다. 

 

1. 왜 근린 상가를 선택했는가? 

2. 왜 9호선 라인에 상가를 알아봤는가? 

3. 세입자가 중요한 이유( 입지 or 임차인 무엇이 더 중요하지?)

4. 부동산에 뒷통수 맞은 사연

5. 매매과정(공동사업자 등록 신청, 임대사업자 등록, 셀프 등기)

6. 세금 환급(임대사업자 유무에 따른 양도세와 소득세 차이 등)

7. 월세 계산서 발행 방법

8. 다음 상가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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