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 세상..
전 세계를 덕진 팬덤이 사라지면
메타버스도 힘을 일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안정되고 있는 지금 오히려 메타버스 열풍입니다.
이제는 우리 삶에 새로운 소통방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메타버스
이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메타버스 전략이 속속 공개되는 지금
이들이 내놓는 비전은 각기 다릅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의 메타버스 전략을 살펴보고
이들이 어떤 메타버스 세상에서 어떤 지위를 노리고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메타버스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사의 신제품과 비전을 내놓은 행사에서 경쟁적으로 메타버스 청사진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이 이들입니다.
이들은 몇 년 전부터 ‘메타버스와 관련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을 했는데,
그땐 구체적인 지도 않았고 그냥 언급하면서 지나가는 미래 먹거리 정도 수준의 불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기업들이 메타버스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고 있고
실제로 기업에서도 구체적인 서비스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이들이 생각하는 메타버스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서비스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메타버스에서
각 기업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 지도 우리가 이전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선 기업들의 방향성을 크게 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 메타버스 세상에 지배자가 되겠다는 것이 하나,
- 메타버스 세상을 만드는 조력자가 되겠다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회사는 메타입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꾼 회사이죠
메타가 꿈꾸는 메타버스는 어떤 메타버스일까요??
전 세계 가입자 27억 명의 거대한 소통 플랫폼답게
메타의 메타버스는 거대한 소통과 어울림에 공간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모습이죠
가상세계로 사람들이 이주하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소통하고
또 관계를 맺는 세상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우리의 DNA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구축하는 데 있다.’라고.’ 말한 것처럼
사람들이 소통하고 연결되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는 데 좀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메타가 속속 공개하고 있는 서비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판 sns라고 할 수 있는 호라이즌을 시작으로
업무공간인 호라이즌 워크룸,
개인공간인 호라이즌 홈
광장인 호라이즌 월드까지 공개된 상태입니다
최근 열린 메타에 행사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영상을 보면
저커버그가 아바타로 변신해서 이 아바타로 다른 아바타 들과
카드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구도 아닌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테이블에 앉은 구성원들을 보면
사람을 닮은 아바타도 있고
아예 현실에서는 누구인지 가늠이 안 가는 로봇도 있고
실제 사람과 똑같이 생긴 아바타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메타버스가 시 공간을 극복한 소통의 장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메타의 비전은 호라이즌을 통해 잘 만들어진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하나부터 열까지 엔드 투 엔드 다 가지고 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래서 메타가 투자하는 것이 디바이스입니다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즉 관문역할을 하는 기계들이죠.
이 전략에 중심에는 2014년 인수한 VR 기기
전문회사 오큘러스가 있는데요
이미 메타는 지난해 내놓은 오큘러스 퀘스트를 통해 메타버스 디바이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량만 11천만 대 근접했고, VR 기기 시장점유율이 75% 를 넘어섰습니다
이외에도 메타는 리얼리티 랩이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VR AR 관련 인력을 모두 통합해
다른 디바이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바로 근육 감지 팔찌입니다.
사람의 근육과 뇌를 오가는 전기신호를 감지하는 장치인데요
지금은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착용한 뒤에
가상세계 안에서 뭔가를 추적하려면
리모컨과 같은 입력 장치가 필요한데요
이 팔찌가 완성되면 그냥 현실세계에서의 움직임을 바로 가상세계
반영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몸 전체가 가상세계 입력 장치되는 셈이죠
몰입감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메타가
오프라인 상점까지 열 것이라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도 있었는데요
이용자들을 메타버스 세상으로 끌어 들일 하드웨어 플랫폼 확장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디바이스만 있다고 해서 메타버스 세상을 장악할 수는 없죠
오큘러스 퀘스트 22 같은 가성비 좋은 제품이 수천만 대 팔린다고 해도
디바이스 위에서 사람들이 즐길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면 그냥 메타버스
세상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에 그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메타는 이 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오큘러스 VR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모아 판매하는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입니다..
지금은 10001000개가량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외부 협력을 통해서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가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이 스토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업체는
메타가 직접 인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오큘러스 퀘스트2 최고 인기 게임인
비트 세이버 제작사인 하이퍼볼릭 마그네티즘
VR 피트니스 앱인 슈퍼 내추럴 제작사인 위딘입니다
메타버스의 주요 콘텐츠가 될 서비스를 내재화하려는 움직이죠
메타의 전략을 보고 있으면 모바일 시대 애플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폰이라는 디바이스와 아이튠즈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앞세워서
모든 것을 장악한 전략 말이죠
자연스럽게 디바이스부터 플랫폼
그리고 그 위에 쌓인 콘텐츠까지 모두 손아귀에 장악한다면
저커버그의 꿈대로 메타버스에 지배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타, MS, 엔비디아, 애플의 메타버스 전략 비교분석 - 애플편 보러가기
https://thedayhascom.tistory.com/115?category=899150
https://www.youtube.com/watch?v=z9mUz1xc3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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