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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어깨 #그루

은퇴인구 100만, 60대 중년의 시대

by 최신버전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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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고려대학교 고령화 연구소 이동우 센터장님의 강의를 기록합니다.

그에 더해 저의 생각을 더합니다. 

(이웃님들의 질문과 토론, 자료와 상상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부탁드립니다 ^^)

 

은퇴인구 매년 100만, 60대 젊은이의 시대

2020년부터 20년간 1800만명이 은퇴. 대략 매년 은퇴인구 100만 시대.

학습기간 30년(0-30) 노동기간 30년(31-60) 은퇴 후 50년(61-110)이 일상이 되는 시대.

65세 이상 인구의 증가 현황. 2025년 20퍼. 2035년 30퍼. 2060년 45퍼.

2030 기준 MZ세대 23억명. BB세대(베이비부머. 60세 이상) 35억명.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평균 120세 가능. 150세까지 기대할 수 있음.

앞으로 한국의 지하철에서는 노약자석과 일반인석을 바꿔야 할 상황.

 

 

 

 

 

고령국가에 도달하는 데 프랑스 145년. 영국 80년. 한국은 20년 걸림.

한국이 일본보다 8년이 빠름. 한국이 일본보다 저출산이 더 심각하기 때문. 현재 0.84. 인구학계에서 1.0 미만은 불가능한 숫자로 인식했으나 그 어려운 걸 한국이 해냄.

인구유지를 위해서는 2.2명이 필요. 2.2 이하면 저출산. 1.8 이하면 초저출산. 현재 한국은 0.84. 더 심각한 것은 2022년 0.6대 전망. 통계가 갱신될수록 가속화 경향 뚜렷. 노인인구의 수명은 예상보다 계속 연장. 신생아 수는 예상보다 급감.

(한국. 50-74. 베이비부머 세대/ 75-84 X 세대. / 85-96. M세대 /  97 이후- Z세대)

 

'60대 청년'의 시대.

인류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시대.

은퇴인구 연간 100만, 60대 주류 시대

이 시대가 가지고 올 거대한 변화

 

0.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의 경향

 돈이 많음. 구매력 강력함. 전세계 자산의 50퍼 이상을 60대 이상이 소유.

시간이 많음. 여가와 여유를 즐길 시간이 충분함.

1인 세대 가속화. 이혼율 높음. 세대 규모는 점점 작아짐. 세대수는 늘어날 듯.

양극화 강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게 드러남. 빈곤율, 자살율이 가장 높으면서도 자산 소유와 자산 가치 상승률도 가장 높음. 자산을 갖춘 이들과 갖추지 못한 이들 사이의 격차가 크고 갈수록 더 커짐. 

풍부한 경험과 감각이 있음. 고급 브랜드와 고급 제품에 대한 감각이 예민함.

소비 욕구 매우 강함. 오프라인 인맥에 의한 소비 경향이 매우 강함. 경쟁심리가 강함. 부머 경향성 강함. 

'노인'(시니어)라는 용어에 대한 근원적인 거부감이 있음.

 

 

 

 

 

1. 부동산

당분간 금리인상과 대세 하락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르지는 않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 은퇴자가 늘어난다. 이들은 막대한 은퇴자금이 있다. 이것을 어디에든 투자하지 않을까? 현금은 녹는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자산에 대한 요구는 높아질 것이다. 이들에게는 부동산에 대한 믿음이 훨씬 강력하다.

- 1인가구가 늘어난다. 50세 이상 부부의 이혼율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자식을 키우고 독립시킨 후에 이혼하는 부부의 비율이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세대규모는 작어지지만 세대수는 더욱 늘어난다. 

- 코로나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 코로나를 비롯한 전염병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실내활동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실내공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다. 1인 가구여도 침실 주방 거실 오피스 테라스 등 공간 4개 이상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질 듯하다. 

- 헬스케어 서비스라는 상품성의 가속화. 진료와 의료, 응급시설이 갖추어지면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은 앞으로 충분히 수요가 가능할 듯하다. 

 

2. 주식

주식도 금리인상과 대세 하락으로 인해 지난 2년만큼의 폭발적인 상승은 없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주식에 대한 수요도 여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20여년간 매년 대략 100만명이 은퇴한다. 이들이 평균 1억의 은퇴자금이 있다고 미니멈으로 잡아도,

100만 * 1억 = 100조. 

매년 100조의 자금이 자산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이들의 대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간다고 해도, 그들의 일부는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3. 유튜브

유튜브 채널에서 히트 영상 목록 상위권에 시니어 대상 컨텐츠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60대 젊은이들의 유튜브 시청시간, 트렌드 파워, 소비 파워 막강함. 앞으로 더 강력해질 듯함.

시니어들을 타겟으로한 컨텐츠의 소비경향 가속화될 듯.

 

4. 의료.

요양원 요양병원 수요 폭증. 시니어 타운, 시니어 시티에 의료 인프라 요구 가속화. 

미국. 먹는 연골 치료제. 연골재생 치료제. 125억 달러 스타트업. 

앞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기업들이 제품화에만 성공한다면 크게 성장할 수밖에 없을 듯.

 

5. 건설.

시니어 타운 가속화

미국 메릴랜드. 여의도 100배 넓이의 시니어 타운. 골프장 30개 이상. 타운 안에서는 카트로 이동 가능. 병원 식당 다 있음. 

중국. 파나소닉에서 시니어 타운 건설업 진행. 큰 호황.

지금의 도시 시스템은 젊은이들을 위한 시스템. 공원도 젊은이들을 위한 시스템. 이것을 시니어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조정 필요. 

 

6. 교육

은퇴 후 대학입학자가 갈수록 증가.

일본의 어느 대학의 경우 20살 신입생보다 60살 신입생이 더 많은 학교도 있음.

20살 신입생의 수는 급감. 60세 신입생의 급증.

시니어의 자기개발, 진로적성 개발, 직업취업 교육을 위한 대학교육 필요성 가속화.

 

 

 

 

 

7. 메타버스

메타버스 가속화. 40대 와우 유저가 현재 60대에도 왕성한 활동 중. 시니어임에도 시니어를 노출하지 않음. 나이에 대한 편견 없이 전 연령대와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욕구는 시니어 세대에게도 있음.  오프라인에서는 노인, 시니어 대우. 그러나 본인들이 원치 않음. 본인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로 만들고 싶어하는 열망은 더 강력. 사회생활 지원 기술 가속화. 중국은 시니어 전용 앱을 구축하는 시스템 진행 중. 글자크기, 음성인식 등 시니어 사용성. 60대 이상 인구가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예측.  

핵심적인 고민은 시니어들의 메타버스 진입장벽을 어디에서 어떻게 허물 것인가. 지금의 시니어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과 경험의 욕구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이건 그냥 내 경험에 비추어본 것인데, 그럴 것 같다. 시니어 세대에게 가장 적극적인 도전과 경험의 요구는 최대치로 잡아도 여행과 소비 정도가 아닐까.

30년의 기억으로 60년을 추억하며 사는 것. 대부분의 시니어 세대들이 이렇게 살지 않을까? 일본의 최근 문화는 대부분 30년 전의 영광을 추억하거나 당시를 배경으로 하거나 당시를 레트로한 스타일이 주류이다. 한국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최근의 트롯 열풍도 그렇고.

그렇다면 메타버스에서도 이들을 유입시키려면 30년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8. 모빌리티 + 인공지능 + 자율주행 + 경량화

모빌리티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과 경량화 가속화. 실내용 모빌리티. 생활공간에 따라 높낮이 조절 가능하고 계단 이동 가능한 시스템 진행.(일본) 실외용 모빌리티. 시니어 세대의 체력과 체격, 판단력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모빌리티 시스템 진행.

가볍고 튼튼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의 폭증은 MZ 세대보다 BB 베이비 부머 세대에게서 폭발적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들에게는 MZ 세대에게는 없는 풍부한 자산이 있기 때문.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저렴한 인공지능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시니어 세대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지 않을까 기대됨.

(경차 프레임에 자율주행을 탑제하고 2-3천만 가격대로 출시된다는 테슬라 모델 2가 기대되는 이유)

 

 

 

 

 

9. 시니어 라는 언어에 대한 거부감

시니어 제품으로 출시된 시니어 기저귀, 시니어 이유식 시장에서 외면받음. 특히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된 국가일수록 노인, 시니어 라는 단어 대한 거부감 심함. 

시니어 프렌들리. 프랑스는 145년을 거쳐 고령국가 도달. 서구사회에서는 시니어 프렌들리가 일반적으로 쓰임. 시니어 프렌들리 식당은 커다란 활자, 명확한 발음, 낙상을 방지한 화장실 등.

현재는 에이지 프렌들리. 전 연령대를 모두 존중하는 시스템을 갖춘 매장 인증. 

시니어, 노인 이라는 이름을 피해야 함. 젊음, 유스도 피해야 함. 이 낱말들은 짝말이기 때문에 보면 바로 반대말을 연상하기 때문. 시니어, 노인, 젊음, 유스를 모두 피하면서도 거부감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이름들을 개발해야 할 듯.

대표적인 것이 에이지 프렌들리. 19세 이상 사용가. 등과 같은 용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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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면 나도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에 들어간다.

길거리에 걸어가는 사람들 5명 중 2명이 65세 이상이 시대.

인류가 단 한 번도 도달해 본 적이 없는 시대.

그 시대에 삶은 어떨까?

그 시대의 패션, 방송, 메타, 건설, 주택, 기업, 문화, 윤리, 정치, 직업, 선택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그리고, 공부해야겠다. 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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