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진짜 리스크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잘 되는 사람은 성공의 경험과 누적된 노하우를 통해 계속 더 큰 성공을 이루고, 돈을 불려본 사람은 점점 늘어나는 자산으로 더욱더 부자가 된다라는 사실이다.

회사에서의 생활에 관한 '부아C'님의 글을 읽고 책상에 앉자마자 옆자리에 앉은 동료의 이야기가 귓가에 들려왔다.

그분은 직장에서의 불공정함과 부당함에 대해 불평불만을 하고 있었고, 듣는 내내 내 마음도 편치 않았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부정적인 사람이 많다.

시도해 보기전에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자기 합리화를 하며 세상은 가늘고 길게 산다면서 늘 다른 동경의 대상을 부러워만 하고 스스로는 운이 없다거나 핑계를 대면서 노력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

그분도 오늘 안되는 부분을 개선하려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행동에 옮기기보단 중이 싫으면 떠나야지 하면서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관성의 법칙에 따른다면 그 분은 앞으로도 불평과 불만이 그대로 삶에 유지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고 불편함을 참고 인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불편함을 고치려고 개선하는 행동을 위해선 불편한 부분이나 부당한 부분을 명확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

불편함을 찾아서 개선하려고 행동하는 사람과,

불편함, 부당함인 줄 알면서도 불평하고 불만만 이야기하는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부아 C'님은 '삶의 리스크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첫째, 건강

둘째, 생각하지 않는 것

셋째, 사람을 잘 못 사귀는것

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무척 공감가는 내용이다.

'내 삶에 진정한 리스크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봤는데 아직까진 생각에 대한 정리나 확신이 서지 않는다

더 깊이 생각해 볼 중요한 문제임엔 틀림없다.

'부아 c'님의 말 맞다나

나는

첫쨰, 건강을 위해선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하려 노력하고 있고, 본격적으론 4개월 전부터 실천하고 있다. 중간에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3주 정도 쉰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100일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한 셈이다.

몸도 예전과 달리 근육도 많이 붙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 변화된 몸을 매일아침 거울로 확인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생각하려 노력한다.

둘째, '부아C'님의 100일 챌린지를 신청하고 도전 중이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남기려 노력한다. 그동안은 생각도 잘하지 못했지만 글로 정리해서 남기다 보면 어느 순간 근육이 붙는 것처럼 생각도 점점 불어나 깊고 넓은 사고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셋째로 사람을 잘 못 사귀는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분들과 함께하려 노력 중이다.

운동이 그랬고 글을 쓰기위해서라곤 하지만 내가 본받고 싶은 분들을 만나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려 노력 중이다.

반대로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들은 무엇일까?' 에 대해 생각해 봤다.

하나씩 지워가기만 해도 내 삶에 리스크가 사라지니까,,,

첫번째는 회사 동료의 거짓 인정이다. 이 부분은 사람들의 평가가 굉장히 양면적이다. 잘 되고 이익이 되었을 땐 OO덕분에 잘 되었다고 평가를 하지만, 책임을 지거나 안 좋아지는 상황에선 다들 남 탓하기 바쁜 장면을 여러 번 경험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말처럼 사람들은 늘 자신보다 나은 존재에 대한 열등의식이 있다가 그것이 무너지면 밖으로 표출되는 성향이 있다.

두 번째는 회사 동료와의 업무적 관계, 술자리이다. 코로나로 서로 술자리를 안 한 지 오래되었지만 불편함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건강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듦을 느낀다.

세 번째, 네 번째도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해 놔야겠다.

잘 되는 사람은 성공의 경험과 누적된 노하우를 통해 계속 더 큰 성공을 이룬다는 첫 문장처럼 작지만 조금씩의 실천과 노력이 나를 그런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임을 확신하기에 노력을 놓지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