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서영수 애널리스트님의 인터뷰.
기억해 두어야 할 부분이 많아 기록으로 남긴다.
모두들, 부디 금리인상의 거대한 웨이브에서 잘 건너가길 진심으로 빈다.
모두들, 대비해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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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자만 내는 대출이 80~90%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때 50%보다 훨씬 높다.
2분기 기준 세계 주요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다. 국제금융협회(IIF)는 11월 15일 ‘세계 부채 보고서’를 통해 세계 37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한국이 104.2%로 부채가 가장 많으며, 증가 속도 또한 전년 2분기(98.2%)와 비교해 6%p 올라 가장 빠르다고 발표했다. ...
서영수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이사(사진)는 최근 내놓은 저서 ‘2022 피할 수 없는 부채 위기’에서 “우리나라의 실제 가계부채는 개인금융부채에서 누락된 개인사업자 대출과 임대보증금 채무까지 포함할 경우 1933조인 GDP의 162% 수준인 약 3200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대로 가면 2023년 말 40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 상황을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비교하면 대출 구성에서 우리가 이자만 내는 대출이 80~90%로, 미국의 50%보다 훨씬 높다.
금리인상은 2022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
전문가들은 빠르면 2022년 말부터, 늦으면 2023년부터 금리인상이 시작되리라 보는데, 내 생각에는 6개월 이상 빨라질 거 같다. 미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 우리도 매달 올릴 듯하다. 그럴 경우 글로벌 유동성에 미치는 충격이 대단히 클 테고, 가장 약한 고리가 한국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터뜨리는 방식이 있고, 대만이나 싱가포르처럼 집값을 극단적으로 올려놓고 보유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 있다. 집값이 너무 오르면 살 수 없으니 구매력이 떨어져 거래가 안 되는데, 그래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것은 완전한 해결 방법이 아니고 집에 대한 모든 비용을 후대에 전가시키는 일이다. 지금은 정책이 대만이나 싱가포르처럼 가는 것 같은데,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게 한국은 기본적으로 개방경제 체제라 극도의 레버리지가 사용된 상태에서 외부 요인에 의해 충격을 받으면 폭락이 올 수밖에 있다.”
대출규제가 늘면서 신용대출이 늘어나고 있어 위험!!
지금 투자 형태가 상업용 부동산, 토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위험하다. 집값 상승이 멈추면 소위 ‘물리는’ 상황이 오는데, 아파트는 내구성이 좋아 오래 기다리면서 다음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나, 다세대주택 등은 감가상각이 심하고 상가의 경우 금리에 취약해 주택시장에서 거래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가 도입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이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은 2030세대의 주식투자에서 아주 중요한 자금 원천인데, 이게 줄다 보니 점점 고위험 투자로 몰리는 경향이 나타난다.
결국 실물가치는 하락하고 현금가치는 올라갈 거다. 그때 원화보다 달러화 자산의 가치가 더 올라갈 테니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면 좋을 것 같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29988
정리해보면
위험한 거: 원화 보유. 상가 구매. 변동금리로 대규모 대출.
공부할 거: 외화 보유. 아파트 구매. 대출 축소. 미국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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